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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과같이 6 메인스토리 번역 #02 프롤로그 (下)
    용과같이6 메인스토리 번역 2020. 5. 20. 21:06

     

     

    키류 : 여긴 대체 ...?

     

    (저 녀석들이 있다는건... 여기가 저승은 아니란건가)

     

     

     

     

    하루카에게 상호작용 ■

     

    하루카 : 아저씨.

     

    키류: 하루카...

     

    내가 유일하게 사랑했떤 여자의 남겨진 딸 아이 

     

    내가 출소한 직후, 아직 어렸던 이 아이는 가혹한 운명을 짊어진채 

    야쿠자들의 항쟁에 휘말렸지.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차례차례 잃었던 내게 있어

    유일한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었지.

     

    나의 인생에서 무언가 자랑스럽다 할만한게 있다면 

     

    부모 대신 이 아이가 커 가는걸 지켜봐온것, 그것 뿐일지도 몰라

     

     

    마지마에게 상호작용 

     

    마지마 : 키류짱!

     

    키류 : 동성회 직계 마지마조 조장 마지마고로.

    "시마노의 광견" 이라고 불리우는 무투파다.

     

    내가 조직을 나갔을 때 부터 몇번이고 겨루어왔지만,

    지금까지도 이 형님만은 잘 알수가 없다.

     

    같은 동성회 간부인 사에지마와는 오랜 의형제 사이이다. 

     

     

    사에지마에게 상호작용

     

    사에지마 : 키류.

     

    키류 : 과거에 18명의 적을 살해했던 동성회의 전설로 회자되는 야쿠자, 사에지마 타이가 

     

    나와 처음 만났을 때, 사에지마는 탈옥수였다. 

     

    그 후 운명을 뒤바꾼 18명 살해의 진상과 마주하며 동성회 직계 사에지마조를 세웠지.

     

    하지만, 2012년 겨울에 다시 탈옥, 오미연합의 7대 음모에 휘말려서 

     

    동성회를 대표하는 남자로서 나와 함께 놈들의 표적이 되었었다. 

     

     

    다테에게 상호작용

    다테 : 키류.

     

    키류 : 다테씨...

     

    경시청의 형사로서 엘리트였던 이 사람의 인생은 나를 만남으로써 뒤바뀌었다.

     

    하지만 그 후로 여러해 동안 때로는 동료로서 때로는 친구로서 쭉 함께 해오고있다.

     

    남자 홀로이 외동딸을 길러낸 지금 

     

    다테씨는 앞으로도 카무로쵸의 형사로서 정의를 지켜 나갈것이다. 

     

     

    ■아키야마에게 상호작용 

     

    아키야마 : 키류씨. 

     

    키류: 아키야마...

     

    카무로쵸의 대부업체 스카이 파이낸스의 사

    아키야마 슌.

     

    과거엔 은행 엘리트 직원이었지만 횡령이라는 누명을 쓰고 

     

    한 때 노숙자로까지 전락했었지만 

     

    카무로쵸에서 우연히 손에 거머쥐게 된

    밑천을 운용하여 1000억이 넘는 돈을 만들어냈다.

     

    나와는 사에지마의 여동생 야스코를 통해 맺어진 인연이다. 

     

    오사카에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던 하루카를 지켜주고

    나 대신에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었지. 

     

     

     

    나팔꽃 아이들에게 상호작용 

    나팔꽃 아이들: 아저씨

     

    키류: 타이치, 코지, 미츠오, 시로,

    아야코, 이즈미, 리오나, 에리. 

     

    부모의 얼굴도 모르는 내가 오키나와에서

    보육원 [나팔꽃] 을 설립하고 거둬들인 아이들.

     

    이 아이들과 하루카와 함께 보냈던 시간들이

    나를 얼마나 구원해주었는가는 이루말할수 없을정도다.

     

    하지만 지금의 내가 다시 이 아이들과

    함께 살기위해서는 먼저 해야만 할 일들이 있지. 

     

    그리고 그건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할거야...

     

     

     

    ■다이고에게 상호작용 

    다이고: 4대 회장님.

     

    키류: 다이고.

     

    과거 내가 야쿠자였을 때의 보스이자

    동성회 대간부였던 도지마 소헤이의 외동아들.

     

    야쿠자의 세계와는 거리를 두고 있던 다이고에게 

     

    나는 동성회의 6대 회장으로서의 무거운 짐을 지게 하였다.

     

    하지만 25,000명의 부하를 거느린 동성회를 하나로

    단합하기 위한 인물은 도지마 다이고 빼고 그 누구도 없었다. 

     

    나는 그것을 믿었고 다이고 또한 그것을 증명해냈지. 

     


    ???: 일어나셨습니까, 4대 회장님. 

     

     

    동성회 6대 회장 "도지마 다이고"

     

     

    키류: 훗, 서로 몰골이 말이 아니구나. 6대. 

     

    다이고: 훗, 키류 씨 쪽이 좀 더 심한 것 같습니다만. 

     

    키류: 그래 그런것같구나. 뭔가 할 말이 있는건가? 

     

     

    다이고: 네, 키류 씨에 대해서 묘한 소문을 들었습니다만. 

     

     

     

    괜찮으시다면, 바깥 공기라도 쐬러가지 않으시겠습니까?

     

     

     

    (병원 옥상)

     

     

    다이고: 떠도는 소문은 다름이 아니라,

    키류 씨가 형무소에 들어간다는 얘기입니다. 

     

    변호사를 쓰면 얼마든지 실형은 피할 수 있는데,

    왜 그렇게 하시지 않으신겁니까? 

     

     

    키류: "가족" 에게 돌아가기 위해서다. 

     

    다이고 : 오키나와의 나팔꽃 말씀이시군요.

     

     

    키류: 그래. 

    내가 이대로 오키나와에 돌아간다면 나팔꽃 아이들이나 

    하루카와 조용히 살수있을거라 생각이 되진않아서. 

     

    어떠한 변명을 하던간에 난 전직 야쿠자고 하루카는 관계자다.

     

    세간의 이목을 끈 이상 매스컴에게 쫓길게 뻔하잖아. 

     

    나와 하루카가 그 각오가 되어있다 하더라도

    나팔꽃 애들은 끌어들이고싶지않아. 

     

    내가 당당히 아이들에게 돌아가기 위해선 죗값을 치를 필요가 있어. 

     

     

    다이고 : 하지만 형무소에 들어간다해도 몇 년이나 걸릴지 모르잖습니까? 

     

    하루카나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언제까지 기다리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키류 씨는 정말 이걸로 괜찮은겁니까? 

     

     

    키류: 나와 하루카에 대해서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으니 

    지금이야 말로 좋은 타이밍이야. 

     

    다음에 출소 했을 때 그때야말로 나도 볕이 드는곳을 거닐수 있을거야. 

     

    돔 스테이지에서 하루카는 당당히 나를 "가족"이라고 불러주었어. 

     

    그럼 나도 그 부름에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고싶구나. 

     

     

    [반년 후, 형무소 면회실]

     

     

    키류: 하루카.

     

    잘 와줬다. 

     

    별일은 없고? 

     

     

    하루카: 그렇게 바로 변할리가 없잖아요? 

     

    나팔꽃도 별일없이 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

     

     

    키류: 그래. 

     

    그럼 잘 됐구나. 

     

     

    하루카: 사실은 다른 아이들도 아저씨를 뵈러 오고싶었지만 

    오키나와니까 역시나 교통비가 많이 들어서 말이예요. 

     

    오키나와 사람들도 모두 잘 해주셔요. 그러니까 걱정하지마세요. 

     

     

    키류: 매스컴에 쫓기거나 하진 않았니?

     

     

    하루카: 가끔 그런 사람도 있지만

     

    괜찮아요.

     

     

    키류: 미안하구나 하루카.

     

    지금 난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지만

     

    가석방이 된다면 

     

    앞으로 3년 정도 뒤에 나갈 수 있을것같구나. 

     

     

    하루카: 그래도 3년 씩이나... 

     

     

    키류: 나는 

     

    이런 나를 "가족" 이라고 불러준 네게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고싶구나.

     

    앞으로의 3년은 그걸 위한 시간이다. 

     

     

    하루카: (한숨) 

     

    키류: 왜 그러니? 

     

     

    하루카: 나는

     

    연예계에 들어가서 아저씨를 "가족" 이라

    부르지 못해서 괴로웠어요. 

     

     

    키류: 응? 

     

     

    하루카: 연예계에 들어간 일은 후회하지않아 

     

    그 반대지만 

     

    아저씨를 " 가족" 이라고 부르지 못했던 시간이 있었어서 

     

    저는 그 스테이지에서 처음으로 아저씨를 "가족" 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어요. 

     

    그 전 까지야 아저씨와 함께 있는게 당연한 일 이었으니까. 

     

    아직 어렸으니까.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지금은 아저씨와 함께하지 못해도 힘낼게요.

     

    아저씨와 내가 떨어져있어도 "가족" 이란 걸 내 가슴속에 새겼으니까.

     

    오늘은 이걸 말하러 온거예요.

     

    다시 합쳐서 살기 시작하면 낯부끄러워서 이런 얘기 못하니까요.

     

     

    키류: 그래. 

     


     

    [오키나와 나팔꽃]

     

     

    아야코: 얘들아 밥 다됐어.

     

    테이블 위 좀 치워봐! 

     

     

    타이치: 코지, 이런곳에 만화책 올려두지마. 

     

    하루카: 이즈미, 컵이랑 물 좀 준비해줘. 

     

    이즈미: 네 ~ 

     

     

    하루카: 시로, 밥먹을 때 태블릿은 내려둬.

     

    시로: 잠시만, 이제 막 주가 체크 끝났다구. 

     

    아야코: 너 설마 진짜로 주식을 사는건 아니겠지. 

     

    시로: 그럴 돈 없잖아. 시뮬레이션일 뿐이라구

     

     

    리오나: 미츠오가 아직 훈련에서 안돌아왔어. 

     

    타이치: 그 녀석 열심히하네 

     

    코지: 야구추천 얘기도 있잖아? 그거 잘 되려나. 

     

     

    (에리와 미츠오가 같이 들어온다) 

     

    에리/미츠오: 다녀왔습니다 ~ 

     

     

    (다 같이 식사자리)

     

     

    타이치: 하루카 누나, 더 먹어도 돼? 

     

    하루카: 밥밖에 없는데. 

     

    미츠오: 나, 오늘은 더 안먹어도 돼.

     

    이따가 오오시로와 함께 근력운동 약속이 있거든. 

     

     

    아즈미: 아저씨 형무소에서 돌아오면 정말 놀라겠네. 

     

    미츠오 오빠가 프로야구단에 들어갈지도 모르잖아. 

     

     

    에리: 바보야, 김칫국 마시지마, 아직 중학생이고 

     

     

    하루카: 하지만 야구추천 얘기가 나오다니. 

     

    미츠오 열심히 했구나. 

     

     

    타이치: 전엔 코지가 야구를 가르쳐줬는데 언제부턴가 반대가 됐네. 

     

    코지: 시끄러워 

     

     

    미츠오: 아직 정식으로 결정난건 아니고 다른 후보자도 있으니까.

     

    공부성적 이라던가 집안사항 이라던가 여러 심사도 있고 

     

     

    시로: 집안사항 이라고...

     

    그럼 우린 힘든거 아냐? 

     

     

    (갑분싸..) 

     

     

     

    타이치: 바보.

     

    시로: 아니, 그래도 실제로...

     

     

    미츠오: 괜찮아, 내가 나팔꽃의 아이란건 모두 알고 있으니까.

     

    그걸 알고도 나온 얘기야. 

     

    그러니 만약 얘기가 잘 안풀려도 그건 내 실력부족 때문이야.

     


     

     

    [나팔꽃 앞 해변가]

     

    [야쿠자의 딸 하루카가 나팔꽃에 있는 모습]

     

    "웃기는건 사와무라 카루카가 뻔뻔하게 오키나와에 돌아왔다는 사실. 야쿠자  시설 나팔꽃!"

     

     

    하루카: 어떡해...

     

    아저씨... 나...

     

    어쩌면 좋아...?

     

    역시 여기에 돌아오면 안되는거였어, 난.

     

     

     

     

     

    [나팔꽃 침실]

     

     

    하루카: 미안해, 얘들아.

     

     

    (나팔꽃을 떠나려던 와중에 인기척이 느껴져 뒤를 돌아보니 아야코가 서있다)

     

     

    하루카: 아야코. 

     

    아야코: 역시 떠나는거야? 언니. 

     

    이거 본거 맞지? 

     

    [특종! 그로부터 반년 후, 야쿠자에게 길러진 아이돌 사와무라 하루카는 지금? 

    전 동성회 조직원 K씨가 연관되여있는 오키나와의 보육원]

     

     

    하루카: 그래

     

    아야코도 봤구나.

     

     

    아야코: 미츠오의 야구추천 일이 걱정되는거야?

     

     

    하루카: 미츠오 일 뿐만이 아냐. 

     

    앞으로 아들 아이들에게 모처럼 기회가 찾아 왔는데 

     

    때문에 그걸 망치게 되면 

     

    난 견딜 수 없을거야. 

     

    난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봤다고 생각해.

     

    아저씨는 그걸 잘 알고 계셨을테니까. 

     

    기어코 형무소에 가셨던거야. 

     

     

    아야코: 그렇다고해도 

     

    언니는 여길 떠나서 어떡하려고? 어디로 갈거야?

     

     

    하루카: 잠시동안은 아저씨 곁에 있을거야. 

     

     

    아야코: 언제까지? 아저씨가 돌아오는건 아직 몇년 남았잖아? 

     

    아저씨는 언니가 나팔꽃을 떠나는걸 알고있어? 

     

     

    하루카: 아니, 전부 나 스스로 결정한 거니까. 

     

     

    아야코: 그럼 내가 아저씨에게 편지를 써둘까? 

     

    하루카: 그만 둬. 

     

    아야코: 에? 

     

     

    하루카: 아저씨한테는 내가 잘 말해놓을테니까.

     

     

    안녕.

     


     

    오프닝곡 : "야마시타 타츠로"의 <창맹(sobou)> 

     

     

     

     

    (거리의 시민들이 대피하기 시작합니다.)

     

     

    노숙자: 불이야!

     

    아세아 거리에서 불이 났어!! 

     

     

    경찰: 발화지는 아세아 거리 여러장소로 거의 동시에 확인 되었습니다. 

     

    다테: 그럼 방화란 말이야?

     

    소방차는 이미 가있겠지! 비난지도는!?

     

    경찰: 하고있습니다! 다만 불길이 너무 빨리 번져서.

     

     

    다테: 어이, 이게 무슨 일이야. 

     

    아세아 거리가 전부 타버릴거라고.

     

     

     

     

     

     

     

    ???: 어떻습니까, 절경이지요?

     

    저 불꽃의 크기가 제 성의라고 생각해주시죠. 

     

     

     

    그럼 저희들과 여러분의 영원한 인연과 번영을 기리며 

     

    건배해도 되겠습니까? 

     

     

     

     

    - 용과같이 6 메인스토리 번역 #02 프롤로그 (下)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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