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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과같이 6 메인스토리 번역 #06 제 2장, 새로운 싹 (下)
    용과같이6 메인스토리 번역 2020. 6. 6. 18:29

     

     

     

     

    키류:

    - (결국, 하루카의 사고에 대한 단서는 없었어, 

    범인을 찾는건 경찰에게 맡길 수 밖에 없는건가?)

     

    - (일단은, 뉴 세레나로 돌아가서 한 숨 돌리도록 하지.)

     

     

     

     

     

     

    (뉴 세레나로 향해라) 

     

     

     

     

    [뉴 세레나에 도착]

     

     

     

     

     

    마담:

     

    - 아, 키류씨 

     

    - 다테 씨에게 들었어요.

    하루카가 교통사고를 당하다니.

     

     

    키류: 

    -그래, 현재 코마상태의 중태로 ICU(중환자실)에 있다.

     

    -하지만 하루카를 쳤던 범인은 아직 잡지 못했어.

     

    -뭔가 범인에 대한 정보가 없는지 찾고 있던 중이다. 

     

     

    마담: 키류씨, 스마트폰 갖고 계시죠?

     

     

    키류: 그래

     

    마담 : 잠시 빌려도 될까요. 

     

     

     

    마담: 이걸로 됐어요.

     

    키류: 응? 뭘한거지? 

     

    마담:

    -카무로쵸 정보게시판 같은건데,

    그 어플을 지금 설치했어요. 

     

    - 어쩌면 거기 무슨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키류: 고맙군 마담, 나중에 써보도록 하지. 

     

     

     

     

    [뉴 세레나에서 나와주세요]

     

     

     

     

     

     

     

    ?: 어이, 잠깐 거기 서, 형씨! 

     

    키류: 나에게 무슨 볼일이 있는건가...? 

     

     

     

     

     

     

    양아치: 그래, 돈 좀 꿔줬으면 해서, 바로 갚을테니 지갑 좀 줘봐.

     

    키류: 그렇군... 그래서? '바로' 라는건 언제지? 

     

    양아치: 아? 뭐라고 이 새끼가.. 지금 무시하는거냐? 

     

     

     

     

     

     

    VS 양아치 

     

     

     

     

    ~전투종료~

     

     

     

     

     

    양아치: ...마, 말도 안돼, 이 형씨! 믿을 수 없어...! 

     

    키류: .... 

     

    ???: 뭐야 소란스럽게...

     

     

     

     

     

     

    양아치: 아...

     

    -당신은.. "JUSTICE" 의...

     

     

     

     

     

    양아치: 레...레인 메이커...? 

     

     

    레인 메이커: ...꽤나 싸움에 능숙한 형씨군. 

     

    - 너희들로는 이 사람을 상대할 수 없다, 우리들이 지켜줄까? 

     

     

    양아치: 아, 아니 그런... 저희는 괜찮으니까. 정말 암것도 아닙니다. 

     

     

    레인 메이커: 그러냐?

     

     

    키류: .... 

     

     

    양아치: 그럼...저희들은 이만! (도주) 

     

     

     

     

     

     

     

    레인 메이커:

     

    -...뭔가 신기한 형씨로군.

    야쿠자의 분위기가 있지만 약간 달라. 

     

    - 그렇다는건... 전직 야쿠자 라는건가? 맞나?

     

     

    키류: 뭐냐, 네 녀석은.

     

     

     

     

     

     

    ?: 나는... “JUSTIS의 코우메이” 

     

     

    키류: JUSTIS? …새로운 갱단이냐?

     

    코우메이: 

    - 갱이라니 듣기 거북하군, 

    오히려 우리들은 갱을

    섬멸하기 위해 만들어진 팀...

     

    - JUSTIS는 그 이름 그대로 정의를

    관철하는 젊은이들의 모임이죠

     

     

    키류: 

    호오... 솔직히 그렇게 보이진 않는다만...

     

     

    레인메이커:

    ...언제까지 노닥거릴 생각이냐, 코우메이.

     

    키류: 

     

    코우메이: 미안미안

    흥미로운 형씨가 있어서, 금방 가겠습니다.

     

    레인메이커: ... 빨리 끝내도록.

     

     

     

     

     

     

    코우메이: 그는 오카다 카즈치카.

     

    - 돈비를 내리게 하는 남자… '레인메이커' 라고 불리지그리고

     

    - JUSTIS의 멤버 3000명의 정점에 군림하는 남자

     

     

    키류: … 뭐라고? 3000?

     

     

    코우메이: 

     

    -놀랐나요 이 좁은 거리에 3000명의 세력… 

    우습게 볼만한게 아니죠?

     

    - 그의 카리스마에 반해서 … JUSTIS 에는

    오늘도 수많은 젊은 애들이 모여들고 있죠.

     

    - 젊은이들이 갈 곳 없는 이 카무로쵸서… 

    힘을 발휘하고 싶어 근질거리는 녀석들이 말이죠…

     

    - 왠지 형씨와는 다시 마주칠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그럼 이만.

     

     

     

     

     

     

     

    키류: 안 본 사이에 또 여러 일들이 생겼군, 이 거리는…

     

     

    ※저스티스는 메인 스토리와는 관계 없습니다.

    오직 클랜 크리에이터에만 나오는 인물 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클랜 크리에이터는 제로의 물장사, 부동산 또는

    용5 어나더 드라마 같은 개념이라 보시면 됩니다. 

     

     

     

    (맵에 표식이 되어있는 곳으로 가다 보시면... )

     

    어떤 남자가 말을 겁니다. 

     

     

     

     

     

     

    ???: 저기, 잠시 실례 합니다.

     

    키류: 응? 

     

    ???:

    - 당신 상당히 강해 보이네요.

    게다가 ... 정의감까지 있으시고요. 

     

    - 그 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당신이라면 이 거리를 구할 수 있을지도요. 

     

     

    키류: 누구지?

     

     

    ???:

    -이거 죄송하게 됐습니다. 

    전 토라후루라 합니다. 

     

    - 이 거리도 꽤나 흉흉해져서 말이죠.

    실은 거리 곳곳에 흉악범죄가 일고 있습니다. 

     

    - 경찰도 어찌 못 할 정도로요...

     

    - 이런 상황에서 그저 경찰에게 의지한다면 늦어 버릴겁니다.

     

    - 이미 피해를 입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 그래서 전 이 거리의 트러블 전용 SNS를 만들었습니다.

     

    - 이 거리에서 무슨 사건이 일어나면 

    투고하여 모두가 서로 돕자구요. 

     

    - 그러니.. 이 거리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당신이 힘을 좀 빌려주었으면 해서말입니다. 

     

     

    키류: 그렇군… 좋다, 난 키류다.

     

     

    토라후루: 

    - 키류 씨군요고맙습니다.

     

    - 그럼 SNS에 등록할테니… 자 다 되었습니다.

     

    - 앞으로 카무로쵸에서 발생하는 사건이 SNS로 전해질겁니다

    만약 도움을 주실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꼭 협력 부탁드립니다. 

     

    - 그럼 잘 부탁합니다, 살기좋은 카무로쵸를 만들도록 함께 힘을 내요!

     

     

     

     

     

     

     



    선택하여 수락하면 트러블 미션이 시작됩니다. 

    (트러블 미션은 서브 스토리와는 별개이며 간단한 내용을 다룹니다.)

     

    용과같이 6 은 서브 스토리가 총 51개로, 전작들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간단한 내용인 트러블 미션이 총 40개가 수록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풀 더빙이다보니 감당이 안되어서 이러한 선택을 한것같네요. 

    -비류천무님 유튜브 내용 中 - 

     

     

     

    (거리를 계속 거닐으시다 보면 다테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키류: 다테씨? 

     

    다테:

    - 어, 나다.

    지금 병원에 가키야마가 와있어. 

     

    - 일 다 봤으면 병원으로 와주게,

    나는 밖에 나가봐야 해서.

     

    키류: - 그래, 바로 가겠다. 

     

    다테: 그럼 끊겠네 

     

     

     

     

     

     

    (토도 병원으로 가라)

     

     

     

     

    제일 위에겁니다.

     

     

    택시를 타고 (1번 목적지)

    토도 병원으로 가주세요. 


    [토도병원]

     

     

     

     

     

    아키야마 : 키류 씨! 

     

    키류: 아키야먀, 응? 뭐야 꽤나 깔끔해졌군. 

     

    아키야마:

    - 아니 뭐, 더러운 모습으론 병원에서 출입을 막아서요.

     

    - 다테 씨로부터 대충 들었습니다.

    하루카는 아직 ICU(중환자실)에 있습니다. 

     

    - 지금까지도 정신을 못차렸어요. 

     

    키류: 그렇군.

     

     

    아키야마: 

    - 보다 키류 씨하루카의

    아이에 대해서 잠깐 얘기를 좀.

     

    - 지역구의 아동삼담소에서 사람이 왔습니다. 

    키류 씨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

    - 사와무라 하루카의 관계자분이시죠?

    아동복지사 노지리 라고 합니다. 

     

    - 이 병원에서 아이를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아서요. 

     

    키류: 뭐?

     

    노지리:

    - 사와무라씨에겐 친족이 없으므로

    아이는 저희가 맡도록 하겠습니다. 

     

    - 이런 케이스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키류: 하루카의 아이를

    시설 (보육원) 에 보낸다는 거냐?

     

    노지리:

    - 예, 아직 1살이니까,

    정확히 따지자면 유아원 입니다만.

     

    - 적어도 사와무라 씨가 회복되지 않는 한 시설에 보내집니다. 

     

     

    키류:

    - 잠깐 기다려, 난 사와무라 하루카의

    보호자 키류라는 사람이다.

     

    - 그러니 아이는 내가 보살피겠다.

    당신들이 수고할 필요는 없어. 

     

     

    아키야마: 키류씨.

     

     

    노지리: 보호자라곤 하지만 친족은 아니잖습니까? 

     

    -그런 키류 씨 같은 '자칭 관계자' 라는 사람에게 

    아이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 이를테면, 만약 당신이 아이들을 상대로 

    인신매매를 하는 인간 이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키류: 지금 뭐라고? 

     

    아키야마: 하?

     

     

    노지리:

    - 아니, 방금 말한건 과장입니다만 

     

    - 하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아이가 맡겨지면 

    이건 아동상담소의 책임이 되어 버립니다.

     

    - 요즘은 친부모가 아이를 학대하여 죽여도

    저희에게 책임을 묻게 되어 버리니까요.

     

    - 저희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호소를 해도 

    그런 사정은 신경도 안 쓰고 말이죠. 

     

    - 뭐 그러하니 당신에게 아이를 맡기면

    제 책임이 되어 버립니다. 

     

    - 모쪼록 이해 좀 해주십시오. 

     

     

     

     

     

     

     

    키류: 

    - 이봐, 노지리 씨 라고 했나? 

     

    -아동상담소엔 당신같은 인간들 뿐인가? 그렇진 않겠지? 

     

     

    노지리: 예?

     

     

    키류: 당신말은 애들보다 본인 입장만 생각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노지리: 뭐?! 

     

    키류:

    -나도 하루카도 시설에서 자란 사람이다. 

     

    -'부모님' 이라고 부를 수 있는 어른이 없는 

    아이의 아픔을 겪어본 사람 밖에 알 수 없어. 

     

    - 그래서 난 아직 말도 못하는 아기를 

    고아원에 보내고 싶지 않아. 

     

    -하루카가 눈을  뜨면 분명 나와 같은 말을 할거다.

     

     

    노지리:

    - 흥, 뭐라하시건 어쩔 수 없는겁니다. 

     

    - 그리고 원래 이 일은 당신에게 동의를 얻을 필요도 없는 안건입니다. 

     

    - 이번엔 경찰(다테)이 제 멋대로 당신을 불러서

    이런 귀찮은 일이 벌어진것 뿐이에요. 

     

    - 실례하죠, 나머지는 병원 담당자와 얘기 할거니까. 

     

     

     

     

     

     

    아키야마: 키류씨, 어디가세요? 

     

    키류: 난 하루카의 아이를 저딴 녀석에게 맡길 수 없어.

     

    아키야먀: 에? 아니, 키류 씨. 잠시 기다려 주세요

     

     

     

     

     

     

     


    [하루토가 있는 방]

     

     

     

     

     

    아키야마: 거기까지 하시죠, 키류 씨.


    키류
    - 저 노지리 라는 남자는
    본인이 고아원에 보낸 아이가 어찌되든간에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 현재 이 아이를 지켜 줄 수 있는건나 하나 뿐이야.

    아키야마
    - 다만 저 녀석 말에도 일리는 있습니다.

    - 저희는 키류 씨라는 사람을 잘 알고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땐

    - 전과를 가지고 있는 전직 야쿠자일 뿐입니다.

    - 죄송합니다. 하지만 하루카가 눈을
    뜰 때까진 어쩔수가 없어요.

    -아이는 적당한곳에 맡길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키류
    -만약 하루카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이 아이는..

    아키야마
    무슨 말씀이십니까, 키류 씨,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

    키류
    -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 하루토는 틀림없이 고아원에 보내질거야.

    - 그리고 완전히 남남인 나에겐 이 아이가
    어느 시설로 갔는지 절대 알려주지 않아.

    - 두 번 다시 얼굴 조차 볼 수 없게 될거다.


    아키야마 - 네?

     

     


    키류
    - 아이가 고아원으로 보내진다는 건 그런거다.

    - 그 뒤에 내가 아무리 발버둥 친다 한들
    이 아이에겐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게 돼

    - 하루카도 그렇게 되기를 절대 원치 않을거야.

    - 그러니까 지금 밖에 없다.

     

    (노지리가 들어온다) 

     



    노지리
    - 뭐야 당신들. 그 아이를 어떻게 할 셈이지?

    아키야마
    -지금은 얘기 중이야. 잠시만 시간을 줘.

    노지리
    - 헛소리집어쳐! 당신은 아이를 내려 놔!
    빨리 안그러면 가만안둘거야!!

     

     



    키류
    - 아이는 데려 가겠다.


    - 하루카가 정신이 들면 반드시 보내줄거다.
    그때까진 나에게 맡겨 줘.

    아키야마
    - 역시 안 됩니다. 키류 씨.

    - 잘못되면 유괴범이 되어버린다구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저는 하루카를 볼 면목이 없습니다.

    - 대체 무엇 때문에 감방에 가셨던거죠?

    키류
    - 말리지마, 아키야마, 날 보내 줘

    아키야마
    - 다시 한 번 생각해주세요. 키류 씨

    - 저는 당신이 옳은 행동을 하고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왜 당신은 그렇게 앞뒤 안가리고 달려드는겁니까!
    조금이라도 본인을 생각하세요!

    키류
    - 닥쳐!

    - 나도 안다고, 그런 건.

    - 하지만 내가 어찌 되든, 주변에 폐를 끼칠지라도


    - 하루카의 아이를 지켜줄 수 있는 건 현재,

    - 나 밖에 없단말이다.



    아키야마
    -키류 씨!

    키류
    - 네가 어떻게 해서든 내 앞길을 막겠다면
    - 더 이상 할 얘기는 없다.

    -길을 비켜라
    -이캬아마!!

    아키야마
    -제길, 왜 내가 이런 일을!!

    VS 아키야마 슌

    ​[아키야마와 전투를 마친 후]


    아키야마
    - 정말이지, 당신을 상대로
    제가 진심으로 싸울 리가 없잖아요.

    - 진짜 손해만 본다니까.

    키류
    - 미안하다. 아키야마.

    아키야마
    - 정말로 그 아이를 데려 갈 수 밖에 없는겁니까?
    귀찮은 일 밖에 되지 않을거에요.

    키류
    - 생각하기 전에 행동부터 하는게 내 나쁜 습관 중 하나지.

    아키야마
    - 훗, 그러니까 키류 카즈마의 삶의 방식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거겠지요.

    (키류가 방에서 나간다)

     

     

     


    [도쿄 카무로쵸]

     


    ​(편의점 내부)

    하루토가 징징거림

     


    키류
    - 잠시간 기다리거라, 알아, 배가 고픈거지?

    ???
    - 설마 그런 걸 먹일 생각은 아니겠지?

     

     


    키류
    -다테 씨.

    다테 마코토
    -아이에게 먹이려면 이런 걸 먹이라고.

    - 여전히 무턱대는구만.
    - 너란 녀석은 말이다.


    [뉴 세레나 내부]



    마담 우루루 까꿍 ~

    다테 애 떨구지마, 살살해 살살

    마담 알고 있어요.


    다테 아동 상담센터의 노지리 였던가?
    키류 응?

    다테
    - 이리저리 시끄러웠지만 얘기는 마무리 됐어.
    -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모든 책임을
    내가 짊어지겠다고 말이야.

    키류 그랬었군.

    다테
    - 그랬더니 녀석이 이러더군.
    "그럼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겁니다"

    - "이번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들은게 없고,
    병원에 간 적도 없었던 걸로 해주십시오" 라고 말이야.

    - 본인책임이 되지 않으면 애가 어떻게 되던간에
    상관 없나보더군.

    - 뭐, 그 녀석은 최악의 특별 케이스다.

    - 본인도 일손부족으로 마지못해서
    아동센터로 돌려지고 있는듯 해.

    - 몇 번이고 상부에 부서이동 신청을 넣고있다더군.
    하루빨리 그렇게 되는것이 아이들을 위해서도 좋을거야.

    - 아동센터에서 일하는 성실한 직원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말이야.

    키류
    또 신세를 진 것 같군. 다테 씨

    다테
    - 괜찮아, 이대로 하루카의 아이가 노지리에게
    넘겨지는 걸 생각하면 건 나도 찝찝하거든.

    - 우리 사야 (다테의 외동 딸) 에게도 저런 시절이 있었어.

    - 지금은 완전히 성인이 되어서 내 보살핌이 필요 없어졌지만.

    키류
    - 사야, 훗, 호스트에게 걸려 큰 소동을
    일으켰던것도 벌써 10년 전인가.

    다테
    -그래. 그 때가 내 인생 최악의 시기였지.

    - 네게 도움을 못받았다면 지금 쯤
    나도 사야도 큰일 났을거야.

    - 난 말이다, 키류. 네게 아직 그 때 진 빚을
    갚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어.

    키류
    - 훗, 그럼 오늘은 다테 씨가 한 턱 내는건가?
    그걸로 10여년 전 빚은 다 갚은거야.

    다테
    - 설마, 그렇다면야 고맙지.

     



    다테 

    조금 말하기 조심스러운데, 역시나 말을 해야겠어.

    키류
    응?

    다테
    하루카에 관한 얘기다.

    키류
    - 하루카가?

    -무슨 일이지? 그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다테
    - 사실은 방금 수술이 끝났어,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 앞으로 언제 눈을 뜨게 될지 의사도 확신을 못해.

    키류
    - 뭐라고?

    다테
    - 도대체 왜 이런일이.

    - 이보게, 자네 오늘 하루종일 카무로쵸를 돌아 다녔지?


    - 하루카가 사라진 동안 뭔가 알아낸게 있는가?

    키류
    - 아무것도
    - 오키나와를 나선 후, 하루카가 3년 간 어디서 어떻게 지냈는지
    - 알아낸건 건 아무것도.

    다테
    - 그렇군.
    - 그럼 역시, 단서는 이것 뿐인가.

    키류 - 응? 이건?




    다테
    - 하루카의 휴대폰에 들어있던 사진 데이터다.


    - 사고로 박살났던 휴대폰에서 복원 가능했던 건
    이 한 장 뿐이었어.

    키류
    - 어디서 찍은 사진이지?
    - 이 배경만으로는 알 수가 없군.

    다테
    -아니
    -이 사진 데이터로부터 GPS 의 위치정보를 알아냈다.

    - 요즘은 그걸 통해서 촬영 장소의 위도와 경도를 알 수 있지.
    - 이 사진을 촬영했던 장소는 말이다.

    - 히로시마다.


    키류 - 히로시마?

    다테

    -그래, 히로시마의 오노미치 진가이쵸 부근이다.

     

     

     

     

    키류

    - 그럼 하루카는 오키나와를 떠난 뒤 히로시마에?

    다테

    - 그런 것 같군. 그 후에

    - 어떻게 된 건지 다시 카무로쵸로 돌아와서

    오늘 아기와 함께 두 사람이 사고를 당했다.

    - 하루카가 히로시마에 얼마나 머물렀는지는 알 수 없어.

    키류

    - 하루토의 아버지가 히로시마에?

    다테

    - 그 남자라면 지금까지 하루카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왜 오늘 카무로쵸에 있었는지

    - 분명 그 답을 알고 있을거다.

    - 자 어떻게 할거냐 키류?

    키류

    - 그 녀석으로부터 듣고 싶은게 산더미처럼 많지만,

    그 전에 나는...

    - 하루카의 보호자다. 소중한 "딸" 에게

    아이를 품게 하면서 인사조차 하지않은 그 애송이에게...

    - 설교(물리) 한 번 해줘야 기분이 풀릴 것 같군.

    - 내일 히로시마에 가겠다, 하루토와 함께.

     

     

    다테

    - 나는 그리 찬성하고 싶지 않네만.

    키류 - 응?

    다테

    - 히로시마에는 양명연합이 있다.

    키류 - 양명연합이라.

    다테

    - 양명연합은 바로 오미연합 동성회에 이은

    누구든 인정하는 일본 뒷세계 No.3 의 조직이다.

    - 다른 조직과 동맹도 없이 항상 독단적으로 행동했어, 호전적인것도 아니지.

    -얼핏 보기엔 온건파로 보이는 조직이네만

    적이 자신의 구역에 발을 들인다면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을 몰아내지.

    - 그 오미연합 조차도 녀석들과의 전쟁에서

    단 한번도 이겨 본 적이 없어.

    키류

    - 그래, "히로시마는 손대지마라" 라는 얘기는

    옛 형님들로부터 자주 들었다.

    다테

    -양명연합은 "천하를 다투지 않는다"

    - 명장 모리 모토나리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회장 '쿠루스 타케루'는 히로시마 지역을 계속 지켜왔다.

    키류 - 쿠루스 타케루 인가.

    다테

    - 당연히 자네도 뒷세계 사람이었으

    니 이름 정도는 들어본 적이 있겠지.

    -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이름을 떨쳤던 도박꾼이자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었던 남자다.

    키류

    - 그래, 하지만 내가 동성회에 있을 때 부터

    그를 실제로 봤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다테

    - 경찰에서도 쇼와 50년 이후의 쿠루스 타케루의

    행동을 무엇하나 확인하지 못하고있다.

    키류

    - 생사조차 모른다는건가.

    다테

    - 살아있다면 아마 100세에 가까울거다.

    - 그런 노인네가 어떻게 히로시마의 젊은놈들을

    이끌고 있는건지.

    - 조직범죄 담당 4과 소문으로는

    쿠루스 타케루 라는 사람은 존재조차 하지않고

    - 부두묵 코시미즈 라는 녀석이 실질적인

    우두머리로서 조직을 움직이고 있다더군.

    키류

    - 어찌되었던 간에, 히로시마는 경찰도 잘 모르는

    베일에 둘러 싸인 위험지대 라는 건가.

    다테

    - 그래, 그러니 자네가 발을 들이게 되면

    - 경우에 따라서 동성회와 양명연합의

    일대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는 꼴이 될지 몰라.

    키류

    - 현재로서 난 일반인이다. 어떻게 움직이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

    다테

    - 하, 뭐 자네라면 그렇게 말 할거라도 예상은 했지만.

    키류

    - 다테 씨, 내가 도쿄를 떠나있는 동안, 하루카를 부탁하마.

    다테

    - 그래, 내게 맡겨 둬, 아키야마 녀석도 함께 있어 줄테니까.

     

     

    다테

    - 그나저나, 하루카가 저런 귀여운 아이를 낳다니.

    - 누구보다도 하루카 본인이 '언제까지 잠들어 있을 순 없어' 라고 생각할거다.

    - 하루카는 반드시 눈을 뜰거야.

    -그러니 키류, 그 때 까지 반드시

    하루토의 아버지를 데리고 와 주게나.

     

     

    2장, 새로운 싹 (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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